24살 무렵 약 3천만 원에서 시작해 30살 순자산 4억 원 이상이 되기까지. 투자 실패, 첫 1억, 현금흐름, 내 집 마련과 자산관리를 거치며 달라진 돈에 대한 기준을 정리했습니다. 무료 전자책도 함께 제공합니다.
24살쯤 처음으로 제가 가진 돈을 제대로 세어봤습니다.
군 복무 중 모은 돈과 이후 일해서 번 돈을 합치니 약 3천만 원 정도였습니다.
당시의 저에게 3천만 원은 꽤 큰돈이었습니다.
그런데 집, 결혼, 앞으로 살아갈 시간을 생각해보니 동시에 굉장히 작은 돈처럼 느껴졌습니다.
이 돈을 그냥 계속 모으기만 해서 원하는 삶까지 갈 수 있을까?
그때부터 투자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약 6년이 지난 지금.
집과 금융자산 등을 현재 가치로 계산하고 부채를 제외하면 순자산은 4억 원을 넘는 수준까지 왔습니다.
이렇게만 쓰면 아마 이런 생각이 들 수 있습니다.
3천만 원을 투자해서 4억으로 만든 건가?
그건 아닙니다.
월급으로 계속 돈을 모았고, 투자수익도 있었고, 집을 산 뒤 자산가치가 변한 부분도 포함돼 있습니다.
시장 상황과 운의 도움도 분명히 있었습니다.
반대로 투자로 돈을 잃은 적도 많습니다.
한 투자에서는 -96%에 가까운 손실을 경험했고, 다른 과정에서는 수백만 원을 잃기도 했습니다.
그래서 지금 돌아보면 지난 6년 동안 가장 크게 달라진 것은 통장에 찍힌 숫자보다 돈을 보는 방식이었습니다.
처음에는 ‘무엇을 사야 할까?’만 생각했습니다
투자를 처음 시작했을 때 제가 가장 많이 했던 질문은 단순했습니다.
“뭘 사야 오를까?”
처음에는 대형주를 샀습니다.
그런데 매일 주가를 보다 보니 생각보다 재미가 없었습니다.
조금 더 빨리 오를 것 같은 종목을 찾기 시작했고, 몇 번은 실제로 큰 수익도 났습니다.
문제는 돈을 벌었다는 사실 자체가 아니었습니다.
그 결과를 제가 어떻게 받아들였느냐가 문제였습니다.
지금 생각하면
운이 좋았구나.
라고 생각했어야 했습니다.
그런데 당시에는
나 주식 좀 하는 것 같은데?
라고 생각했습니다.
몇 번의 성공이 투자 경험이 아니라 과신으로 쌓였습니다.
오히려 처음부터 손실이 났다면 더 빨리 멈춰서 공부했을지도 모릅니다.
돈을 벌었기 때문에 잘못된 판단이 더 강해졌습니다.
돈을 잃고 나서야 질문이 달라졌습니다
이후에는 돈을 내고 다른 사람의 판단을 따라가 본 적도 있습니다.
반대로 제가 직접 고른 투자에서는 제 생각을 너무 오래 믿은 적도 있습니다.
하나는 남의 판단을 너무 믿어서 생긴 실패였고,
다른 하나는 내 판단을 너무 오래 믿어서 생긴 실패였습니다.
결과는 달랐지만 두 경험을 지나고 나니 남은 질문은 비슷했습니다.
예전에는
“이게 오를까?”
를 먼저 생각했다면,
지금은
“내 생각이 틀렸다는 것을 무엇으로 확인할 수 있을까?”
를 더 먼저 생각합니다.
좋은 이야기를 찾는 것보다
내가 틀렸을 때 알아챌 수 있는 기준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는 걸 알게 됐습니다.
이 기준 하나가 생기기까지 생각보다 꽤 많은 돈과 시간이 들었습니다.
실제로 어떤 투자에서 이런 생각을 하게 됐는지, 왜 손실이 커질 때까지 판단을 바꾸지 못했는지는 이번 전자책에 따로 자세히 정리했습니다.
첫 1억에서 ‘돈이 돈을 번다’는 말을 처음 체감했습니다
그래도 투자를 그만두지는 않았습니다.
대신 예전보다 훨씬 많이 확인하기 시작했습니다.
책도 읽고, 기업 실적도 보고, 내가 왜 투자하는지 스스로 설명하려고 했습니다.
많을 때는 한 달에 투자 관련 책을 10권 가까이 읽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몇 년 뒤 처음으로 자산이 1억 원을 넘었습니다.
저에게는 이때가 꽤 큰 전환점이었습니다.
1천만 원의 10%는 100만 원입니다.
그런데 1억 원의 10%는 1천만 원입니다.
똑같은 10%인데 체감하는 돈의 크기는 완전히 달랐습니다.
제가 몇 달 동안 일하고 아껴야 만들 수 있는 돈을 자본 자체가 만들어낼 수도 있다는 사실이 처음 현실적으로 느껴졌습니다.
그때부터 이런 생각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내가 일해서 번 돈도 다시 일을 시켜야 한다.
그래서 이후에는 단순히 얼마를 저축했는지만 보지 않았습니다.
소득, 저축, 투자, 현금흐름을 따로 떼어놓기보다 하나의 구조로 보기 시작했습니다.
큰 수익보다 먼저 필요한 건 ‘살아남는 구조’였습니다
투자를 계속하면서 큰 수익을 경험한 종목도 있었습니다.
그런데 재미있게도 큰 손실을 경험한 투자와 큰 수익을 경험한 투자에서 얻은 결론은 비슷했습니다.
틀리지 않는 사람이 되는 것은 불가능하다는 것.
대신 중요한 것은
틀렸을 때도 살아남을 수 있는 크기로 투자하는 것.
그리고
상황이 변하면 내 생각도 바꿀 수 있는 것.
이었습니다.
아무리 좋은 기업이라고 생각해도
내가 감당할 수 없는 비중으로 투자하면 작은 흔들림에도 버티기 어려워집니다.
반대로 실제 사업과 숫자가 계속 좋아지고 있다면 주가가 흔들린다는 이유만으로 좋은 판단을 버릴 필요도 없습니다.
그래서 지금은
얼마나 크게 벌 수 있는가
보다
내 판단이 틀렸을 때도 계속 투자할 수 있는가
를 더 먼저 봅니다.
제가 경험했던 큰 손실과 큰 수익의 실제 과정은 전자책에서 비교해서 정리했습니다.
돈이 늘면서 ‘자산의 역할’도 달라졌습니다
처음에는 모든 돈의 목적이 하나였습니다.
더 많이 만드는 것.
그런데 시간이 지나면서 생각이 달라졌습니다.
모든 돈이 항상 같은 역할을 해야 하는 것은 아니었습니다.
어떤 돈은 성장해야 하고,
어떤 돈은 현금흐름을 만들어야 하고,
어떤 돈은 몇 년 뒤 사용할 목표자금이어야 합니다.
그리고 어떤 시기에는 금융자산의 수익률보다 안정적으로 살 수 있는 집이 더 중요할 수도 있습니다.
저 역시 한때는 월배당을 꽤 많이 만들었습니다.
그런데 집을 사면서 금융자산의 상당 부분을 사용했습니다.
당연히 계좌에 있던 금융자산과 배당도 줄었습니다.
처음에는 솔직히 아까웠습니다.
열심히 만들어놓은 것이 다시 줄어드는 것처럼 느껴졌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시간이 지나면서 생각이 달라졌습니다.
자산은 항상 가장 높은 숫자를 만들어야 하는 것이 아니라
지금 내 삶에서 필요한 역할을 해야 한다.
이 생각이 생긴 뒤부터 투자와 집을 완전히 따로 보지 않게 됐습니다.
투자수익률만큼 중요한 게 ‘정보’였습니다
집을 사는 과정에서는 또 다른 걸 체감했습니다.
바로 정보의 가격입니다.
큰돈을 대출받을 때 금리 1% 차이는 작아 보입니다.
그런데 대출금이 3억 원이 넘으면 이야기가 달라집니다.
3억 2천만 원을 기준으로 금리가 1% 차이 나면 단순 계산으로 1년에 약 320만 원 차이입니다.
주식에서 추가로 몇 %의 수익을 내기 위해서는 정말 많은 고민을 합니다.
그런데 내가 받을 수 있는 정책이나 대출조건을 모르는 것만으로도 몇 년 동안 수백만 원씩 차이가 날 수 있습니다.
이후부터는 투자만 잘한다고 자산관리를 잘하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하게 됐습니다.
대출, 세금, 정책, 수수료 역시 모두 자산관리의 일부였습니다.
자산이 늘어나자 가계부만으로는 부족했습니다
처음에는 월급이 들어오면 얼마를 쓰고 얼마를 남겼는지만 보면 됐습니다.
그런데 시간이 지나면서 돈이 여러 곳으로 나뉘기 시작했습니다.
현금도 있고,
투자자산도 있고,
연금도 있고,
집도 있고,
대출도 있습니다.
이 상태에서는 이번 달 식비를 10만 원 줄였다는 것만으로 내 재정상태가 실제로 좋아지고 있는지 판단하기 어려웠습니다.
그래서 어느 순간부터 소비금액보다 순자산과 자산의 역할을 더 많이 보기 시작했습니다.
제가 생각하는 차이는 간단합니다.
가계부는 과거에 돈을 어디에 썼는지 보여줍니다.
자산관리는 현재 내가 어디에 있고 다음에 무엇을 해야 하는지 보여줘야 합니다.
그래서 지금은 돈을 볼 때 총자산만 보지 않습니다.
부채가 얼마인지,
실제로 사용할 수 있는 현금이 얼마인지,
투자 중인 돈은 얼마인지,
앞으로 사용할 목표자금은 얼마나 필요한지까지 함께 봅니다.
이게 지금 제가 사용하는 자산관리 방식의 중심입니다.
결국 돈을 관리하는 방식과 다른 일을 배우는 방식도 비슷했습니다
돌아보면 이런 방식은 투자에서만 생긴 게 아니었습니다.
캐나다에 처음 갔을 때 저는 영어를 거의 하지 못했습니다.
투자도 처음에는 제대로 몰랐습니다.
자산관리도 처음부터 체계적이지 않았습니다.
개발자는 아니지만 최근에는 AI를 활용해 회사에서 실제로 사용하는 원가관리 프로그램까지 만들고 있습니다.
분야는 전부 다릅니다.
그런데 제가 했던 행동은 거의 같습니다.
일단 시작합니다.
그리고 틀린 부분을 확인합니다.
수정합니다.
다시 해봅니다.
몇 번 반복하다 보면 처음에는 막막했던 것에도 조금씩 내 방식이 생겼습니다.
그래서 지난 몇 년을 돌아보면서 가장 오래 남은 문장도 이것이었습니다.
잘해서 시작한 게 아니라, 하면서 내 방식이 생겼다.
그래서 지난 6년을 한 권으로 정리했습니다
블로그를 계속 쓰다 보니 각각의 이야기는 여기저기에 흩어져 있었습니다.
투자는 투자 글에 있고,
월배당은 ETF 글에 있고,
집 이야기는 부동산 글에 있고,
자산관리는 또 다른 글에 있습니다.
하지만 저에게는 사실 이 모든 것이 하나의 과정이었습니다.
처음 3천만 원이 생겼을 때 느꼈던 조급함부터,
투자로 돈을 벌고 착각했던 시기,
큰 손실을 경험한 과정,
첫 1억,
큰 수익을 경험한 투자,
현금흐름,
집,
자산관리,
AI,
그리고 돈이 늘어난 뒤에도 남았던 고민까지.
그래서 이번에 처음부터 끝까지 한 번에 정리해봤습니다.
《3천만 원에서, 내 방식이 생기기까지》
[여기에 실제 전자책 표지 이미지]
30페이지 · PDF · 무료 · 회원가입 없음
[ 《3천만 원에서, 내 방식이 생기기까지》 무료로 읽기 → ]
글 하나에 다 담기 어려웠던 이야기들
이번 글에서는 제가 지금 돈을 어떻게 바라보는지에 초점을 맞췄습니다.
전자책에서는 그 생각이 만들어진 실제 사건과 과정을 조금 더 자세히 풀었습니다.
몇 번의 성공을 왜 투자 실력이라고 착각했는지,
돈을 내고 다른 사람의 판단을 따라갔다가 어떤 문제가 생겼는지,
한 투자에서는 왜 -96%까지 판단을 바꾸지 못했는지,
반대로 몇 년 동안 보유하며 큰 수익을 경험한 투자에서는 무엇이 달랐는지,
월배당을 늘렸다가 다시 줄인 이유,
집과 정책대출에서 알게 된 정보의 가치,
돈이 늘어난 뒤 직접 필요해서 만든 자산관리 방식,
그리고 개발자가 아닌 제가 AI로 실제 업무 프로그램까지 만들게 된 과정도 담았습니다.
하지만 이 책에서 제가 가장 보여주고 싶었던 건 수익률 자체가 아니었습니다.
어떤 경험을 한 뒤 무엇을 다르게 보기 시작했는지였습니다.

실제 전자책 내지 일부
마지막에는 제가 지금도 사용하는 일곱 가지 질문을 넣었습니다
돈에 대한 생각이 여러 번 바뀌다 보니 지금은 중요한 결정을 할 때 반복해서 확인하는 질문들이 생겼습니다.
전자책 마지막에는 제가 지금도 사용하는 일곱 가지 질문을 한 페이지로 정리했습니다.
이 글에서는 질문을 전부 옮기지 않으려고 합니다.
책을 처음부터 읽고 난 뒤 자신의 상황에 직접 대입해보는 편이 훨씬 의미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어떤 종목을 사야 하는지를 알려주는 체크리스트가 아니라,
내 돈이 왜 존재하고, 어떤 역할을 해야 하며, 내가 잘못 판단했을 때도 버틸 수 있는지 확인하는 질문들입니다.
제 투자방법을 그대로 따라 하지는 않았으면 합니다
전자책에는 실제로 제가 투자했던 종목과 수익률도 나옵니다.
하지만 제가 이 책을 만들면서 가장 원하지 않았던 반응은 이것입니다.
“그러면 저 종목을 사면 되는구나.”
저와 다른 사람의 상황은 전부 다릅니다.
소득도 다르고,
현재 자산도 다르고,
가족 상황도 다르고,
집을 사야 하는 시기도 다르고,
감당할 수 있는 손실의 크기도 다릅니다.
그래서 제가 했던 선택 자체보다
왜 그런 선택을 했고, 어디에서 틀렸고, 그 이후 무엇을 확인하기 시작했는지
를 봐주셨으면 합니다.
그걸 자신의 상황에 다시 적용하는 것이 훨씬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순자산 4억보다 지금 더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
예전에는 목표가 비교적 명확했습니다.
1억을 만들고 싶었고,
집을 사고 싶었고,
결혼도 하고 싶었습니다.
그런데 실제로 하나씩 이루고 나니 예상하지 못했던 것도 있었습니다.
목표가 사라지고 나자 한동안 다음에 무엇을 해야 하는지 잘 모르겠는 시기가 있었습니다.
예전보다 돈은 많아졌는데
그 숫자가 자동으로 다음 목표를 알려주지는 않았습니다.
그리고 자산이 늘어나는 속도와 행복이 늘어나는 속도가 같지도 않았습니다.
그래서 지금은 돈을 조금 다르게 생각합니다.
돈이 내 삶의 답을 알려주지는 않았습니다.
다만 그 답을 찾을 시간과 선택지는 조금 더 많이 만들어줬습니다.
앞으로도 자산을 늘리고 돈을 공부할 생각입니다.
다만 이제는 단순히 숫자를 최대한 크게 만드는 것만이 목적은 아닙니다.
돈을 이용해서
제가 원하는 선택을 할 수 있는 시간을 늘리는 것.
그게 지금은 더 중요합니다.
무료로 읽어보세요
이 전자책은
‘3천만 원으로 4억 만드는 공식’
을 알려주는 책이 아닙니다.
약 24살에 첫 3천만 원이 생긴 뒤
돈을 벌기도 하고,
잃기도 하고,
집을 사고,
자산을 관리하면서
제 기준이 어떻게 만들어졌는지 기록한 책입니다.
누군가에게는 제가 직접 겪은 실수를 굳이 다시 경험하지 않아도 되는 계기가 될 수도 있고,
누군가에게는 지금 가진 돈을 어떻게 바라볼지 한 번 생각해보는 계기가 될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3천만 원에서, 내 방식이 생기기까지》
30페이지 · PDF · 무료 · 회원가입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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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해서 시작한 게 아니라,
하면서 내 방식이 생겼습니다.
이 책에서 하나를 가져간다면
제가 산 종목보다 자기만의 기준을 만드는 과정을 가져가셨으면 합니다.